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울산도 준비 분주
[KBS 울산] [앵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울산에서도 10여곳이 피감기관에 포함됐는데요,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차에 야권이 중간 평가를 벼르고 있는 만큼 피감기관 마다 준비로 분주합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대 국회가 다음 달 7일부터 첫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울산지역 기관 10여 곳도 국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산업부 산하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은 울산에서 처음으로 현장감사를 받습니다.
가장 주목 받는 기관은 현장감사 장소이기도 한 한국석유공사.
정부가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시추로 석유, 가스 탐사를 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예산 5백여 억을 편성하고 출자 형태로 공사에 지원하는데 야권의 송곳 검증이 예상됩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아무래도 이번엔 이슈가 되는 부분이 또 있다 보니까요, 그래서 뭐 그런 거 때문에 이제 저희가 준비할 게 좀 있을 거 같고요."]
또 다른 산업부 산하기관인 동서발전은 어떤 사장이 참석하게 될지 관심삽니다.
김영문 사장의 임기가 지난 4월로 끝나 공모 절차가 진행중인데, 권명호 전 의원이 신임 사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 중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인 낙하산 공세를 피하기 위해 국감 이후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도 소속 상임위별로 피감기관 대상 자료를 분석하며 첫 국감 준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5선 김기현 의원은 외통위 소속으로 주미대사관 등 미주권 감사에 나서고, 박성민 의원은 산자위 여당 간사로, 서범수 의원과 김상욱 의원은 각각 국토교통위와 행정안전위에서 활약합니다.
지난 21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 지역 야권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환경노동위에서,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토교통위에서 감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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