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이 전시·축제 ‘풍성’
[KBS 부산] [앵커]
늦더위 기세가 꺾이고 나들이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부산 곳곳에서도 '축제 도시 부산'의 매력이 깃든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창작물 제작 체험과 골목 축제 현장을, 노준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무로 만든 고-카트, 인생 첫 운전이 아직은 낯설지만 조심조심 운전대를 잡고 아주 천천히 경기장을 돕니다.
중력이 줄어들면 과연 어떻게 걸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역시 우주는 신비롭습니다.
독특한 탐사로봇도 등장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로봇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과학의 원리를 배웁니다.
[이서현/다대초 6학년/시너지팀 : "화성이랑 달을 탐사하는 로봇인데요, 45도와 90도, 각도를 이용해서 잘 넘어지지 않게 만들었고 또 옆으로 넘어지지 않게 날개를 양쪽으로 만들었습니다."]
영남권 최대 창작물 제작 축제, 제8회 '2024 헬로메이커'에는 모두 78개 팀이 참가해 기발한 창작 아이디어를 뽐내고 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헬로메이커 행사는 내일(29일)까지 이어집니다.
망미 골목에는 가을의 정취가 물들었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재활용 재료를 이용해 열쇠고리와 컵 받침, 카드 지갑 등 나만의 공예품을 만듭니다.
부산관광공사가 마련한 부산골목페스티벌 '망미 골목'.
책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을 느끼게 합니다.
[정현석/부산시 우동 : "가죽공예를 통해 컵 받침을 만들었는데요,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하는 바느질인데도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국군의 날과 개천절 연휴가 동시에 낀 다음 주는 부산의 대표 축제가 기다립니다.
문화와 음식 등 부산 17개 행사를 모은 '페스티벌 시월'이 다음 달(10월) 1일 개막해 풍요로운 '시월의 가을'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바다로 항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2일 개막해 열흘 동안 22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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