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나스랄라 순교’ 발표…“성전 계속할 것” 선언

이승철 2024. 9.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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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순교'했다면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계속 맞서 싸울 것을 선언했습니다.

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현지시각 28일 성명을 통해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레바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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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순교’했다면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계속 맞서 싸울 것을 선언했습니다.

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현지시각 28일 성명을 통해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레바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앞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을 표적 공습한 데 이어 나스랄라 ‘제거’를 발표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헤즈볼라 자체 방송인 알마나르TV는 헤즈볼라 발표 이후 쿠란 구절을 방송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간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도 곧이어 성명을 내고 나스랄라를 애도했으며, 이스라엘이 “비겁한 테러”를 저질렀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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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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