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 풍성…지역 곳곳 가을축제
[KBS 대전] [앵커]
완연한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빵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전 빵 축제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고 역사 문화 축제인 공주 백제문화제도 오늘 개막해 방문객 몰이에 나섰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없이 늘어선 빵 판매장, 행사장이 빵에 진심인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튀김 빵부터 잘 구워진 쿠키까지, 좋아하는 빵을 하나, 둘 골라 담다 보니 어느새 쟁반 한가득입니다.
못 먹어본 빵을 먹기 위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기도 합니다.
[박채연·김서영/서울시 은평구 : "성심당이나 몽심 그런 브랜드만 알고 있었는데 많은 다양한 빵들, 맛있는 빵집들도 (새로) 많이 알게 된 거 같아서 좋아요."]
동네 빵집부터 유명 빵집까지 축제에 참여한 빵집만 81곳.
저마다 자신 있는 빵을 들고나와 손님을 맞습니다.
[홍지용/축제 참가 빵집 직원 : "(축제를 위해) 정말 몇 주 동안 준비했거든요. 저희가 그런 노력한 만큼 여기 오신 축제 오신 분들도 많이 즐기고 맛있는 빵 드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행사장에는 빵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마련되고 축하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수백 미터 넘게 줄을 서고 입장에만 2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올해 빵 축제는 대전시 소제동 카페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만큼 주변 카페나 음식점에도 손님이 이어졌습니다.
[임효준/대전시 서구 : "맥주도 한잔하면서 오랜만에 육아 스트레스도 풀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는 역사 문화축제인 백제 문화제도 개막했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나 전시회는 물론 '웅진성 퍼레이드'와 각종 예술 공연이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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