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걱정 없는 맥주 축제? 독일 옥토버페스트 무알코올 맥주 인기
[앵커]
지구촌 최대의 맥주 축제,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가 막을 올렸습니다.
맥주 축제엔 무알코올 맥주도 등장했습니다.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옥토버페스트 축제장의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축제를 즐기려면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역의 전통 복장을 입는 것은 필수입니다.
양조장마다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준비한 맥주를 선보일 시간.
["둘, 하나."]
첫 번째 맥주통이 열리고.
1리터에 달하는 맥주잔도 가볍게 들고 건배를 합니다.
[아우렐리아·카타리나 : "(음악,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건배하고 파티하는 게 즐거워요.) 모두가 전통의상을 입고 오는 전통이 좋아요."]
바이에른 전통 음식과 음악도 함께 즐깁니다.
[오스카/호주 : "맥주도 많고, 프레첼도 많고, 독일 소시지도 많아서 정말 즐거워요. 기대됩니다."]
김민재 선수 등 FC바이에른 뮌헨 선수들도 축제장을 찾아 함께 맥주잔을 들었습니다.
189회를 맞은 올해 축제에선 무알코올 맥주도 메뉴에 올랐습니다.
독일 내 무알코올맥주 소비가 늘면서 양조장들이 옥토버페스트에서도 선보인 겁니다.
[토비아스/수석 양조기술자 :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맥주를 덜 마십니다. 하지만 우린 맥주를 계속 만들고 사람들에게 맥주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미카엘/미국 : "술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무알코올 맥주가) 좋은 선택이죠."]
음주 운전을 막기 위해 축제장과 역을 오가는 자율주행셔틀도 시범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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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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