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큼…축제의 계절 시작
[KBS 전주] [앵커]
지긋지긋했던 한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부쩍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축제의 계절답게 앞으로 전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을 비롯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기념해 열린 세계유산축전.
중앙 무대에서 열린 요리 강좌가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무왕 도시락' 행사로, 백제인들이 먹었음 직한 음식들을 선보였습니다.
마와 고구마 등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지역인 익산과 부여, 공주의 특산품에 전문가 상상력이 더해져 창조된 요리입니다.
[이지연/익산시 금마면 : "마를 밥에 넣어서 먹는다는 것을 생각못했는데, 건강한 도시락 같아요."]
상설 운영되는 체험 행사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유리를 이용해 직접 열쇠고리를 만들어보고, 백제 궁궐이 그려진 벽화에 색연필로 색칠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세령/초등학교 6학년 : "제기차기하고 윷놀이 그리고 그림그리기를 했는데요. 그중에서 제기차기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축제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면서 전북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들이 열립니다.
전주비빔밥 축제처럼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한지, 전통음악 등을 주제로 하는 축제들이 다음 달 내내 열리고, 군산시간여행축제와 김제지평선축제, 임실N치즈축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도 기대감을 높입니다.
[김이순/익산시 부송동 : "10월에 시간이 좀 맞아서 (언니랑) 같이 여행 가려고, 축제를 많이 찾아다니려고 노력중이에요."]
유난히 기승을 부린 더위로 지치고 힘겨웠던 마음이 멋과 흥이 넘치는 축제들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그래픽:전현정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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