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강등권 탈출 견인 결승포' 전진우, "극장골로 짜릿하게 승리할 수 있어 기분 좋아"

반진혁 기자 2024. 9.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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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로 승리를 견인한 전진우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전진우는 경기 후 "강등권 팀의 결과를 보면서 승리하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선수들끼리 다짐했는데 극장골로 짜릿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진우는 전반기 수원에서 16경기에서 825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전북에서는 9경기 325분을 출전하면서 2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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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결승골로 승리를 견인한 전진우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전북현대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무패 행진을 6경기로 늘렸고, 순위는 9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우선적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전진우는 이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존재감을 후반 추가 시간 번뜩였다. 골이 필요할 때 이영재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전북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진우는 경기 후 "강등권 팀의 결과를 보면서 승리하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선수들끼리 다짐했는데 극장골로 짜릿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에게 공이 올 것 같아서 머리만 맞추면 골이 될 것 같아서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승우 형이 끼가 진짜 많다. 항상 훈련장에서 보여준다. 골 넣으면 같이 춤추자고 했는데 내가 득점을 해서 선보였다. 평생 남을 장면일 것 같다"고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전진우는 수원삼성 소속이었던 전반기와 비교해 전북 합류 이후 후반기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진우는 전반기 수원에서 16경기에서 825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전북에서는 9경기 325분을 출전하면서 2골을 터트렸다.

전, 후반기 확 달리진 전진우의 퍼포먼스 원동력은 무엇일까? "전북에서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라운드에서 편하게 할 수 있고 할 것에만 집중해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이 득점 방법에 대해 1:1 면담도 해주시는데 이행하려고 하다 보니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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