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방송 끊기고 둘째 유산, 악성 기사..생 포기하려 했다" 눈물 고백('가보자GO3')[종합]

최신애 기자 2024. 9. 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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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아픔으로 생을 포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소원은 어릴 적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어릴 때 많이 힘들었다. 시집가기 전에 내가 돈을 저축을 잘해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 급하게 이사를 다녔고 엄마는 싸매고 누워 있고 그랬다. 중국에 있을 때도 가족한테 전화가 오면 반갑기 보다 심장이 내려앉았다. 항상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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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함소원이 아픔으로 생을 포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지난 주에 이어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어릴 적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어릴 때 많이 힘들었다. 시집가기 전에 내가 돈을 저축을 잘해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 급하게 이사를 다녔고 엄마는 싸매고 누워 있고 그랬다. 중국에 있을 때도 가족한테 전화가 오면 반갑기 보다 심장이 내려앉았다. 항상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함소원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그래서 진화 씨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많이 생각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함소원은 "아빠가 돌아가시기 3년 전에 제 활동 모습을 스크랩 해놓은 걸 보면서 같이 얘기하고 그랬다. 그때 아빠가 막내 딸인 나를 정말 많이 사랑했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제가 트라우마가 살짝 있다. 진화 씨가 나이가 어리니까 사건 사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함소원은 생을 포기하려 했을 때에 대해 털어놓으며 "방송이 끊기고 유산을 겪고 악성 기사가 같이 터졌다. 그때 제가 둘째를 준비하고 있었고 원하던 임신을 했는데 스트레스로 유산하고 안 좋은 기사는 계속 났다. 3개가 같이 겹치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 혜정이가 없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 싶었다"고 고백하며 또 한번 눈물을 보였다. 끝으로 함소원은 "혜정이가 행복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면서 적당히 컸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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