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리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레바논에 파병 가능”

이승철 2024. 9. 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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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란에서 레바논에 군대를 보낼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실제 병력을 레바논에 배치할 경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양측간 전면전 가능성을 넘어 중동 전쟁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본부 시설을 정밀 폭격한 결과 나스랄라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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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란에서 레바논에 군대를 보낼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실제 병력을 레바논에 배치할 경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양측간 전면전 가능성을 넘어 중동 전쟁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란 관리인 모하마드 하산 악타리는 이날 NBC에 “우리는 1981년에 그랬듯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레바논에 군대를 파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악타리는 “레바논과 골란고원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에 대한 승인이 분명히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본부 시설을 정밀 폭격한 결과 나스랄라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도 나스랄라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레바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 지원에 나서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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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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