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 50대 SUV 몰다 오토바이 ‘쾅’…20대 여성 중상

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17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SUV가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약 1㎞를 뒤쫓아 A씨를 붙잡았다. 뉴시스(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2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17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SUV가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약 1㎞를 뒤쫓아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체포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20대·여)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음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유치장에 입감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