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병사들의 우승 도전 계속된다! '군인 스쿼드' 김천, 광주 2-0 완파하고 선두 울산 2점 차로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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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오후 7시,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김천 상무(김천)-광주 FC(광주)전이 킥오프했다.
김천은 후반 3분 모재현, 후반 29분 이동경의 골로 광주를 2-0으로 잡았다.
후반 20분엔 광주가 김천 박수일의 실수를 틈 타 큰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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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우승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오후 7시,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김천 상무(김천)-광주 FC(광주)전이 킥오프했다. 김천의 승리였다. 김천은 후반 3분 모재현, 후반 29분 이동경의 골로 광주를 2-0으로 잡았다.
홈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동헌/박수일-박찬용-박승욱-김강산/이승원-김봉수-이동경/김승섭-박상혁-이동준이 선발에 들었다. 원정팀 광주는 늘 그렇듯 기본 포진은 4-4-2였다. 김경민/김진호-김경재-안영규-조성권/안혁주-이희균-정호연-아사니/이건희-최경록이 출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슛이 나왔다. 전반 4분, 김천 김승섭의 슛이 광주 골문을 향했다. 김경민 광주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13분엔 광주에 큰 기회가 왔다. 볼을 김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잘 투입했는데 슛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17분엔 변수가 일었다. 김천 이동준이 부상을 당했다. 잔디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일단 정정용 감독은 이동준을 대신해 모재현을 투입했다. 전반전, 경기는 주로 김천이 주도했다. 김천은 많은 슛으로 광주를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 23분엔 안혁주를 빼고 오후성을 투입했다. 그리고 전반 41분에야 첫 슛을 시도했다. 아사니의 슛이 땅볼로 김동헌 김천 골키퍼에게 도달했다. 어쨌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김천도, 광주도, 조금 더 역동성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였다.
후반전 초반, 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광주 수비 줄기에서 공간을 발견한 모재현이 질주해 정교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엔 광주의 아사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을 시도했다. 공은 김천 선수를 맞고 바깥으로 나갔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후반 16분 무렵 변주를 줬다.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했다. 김승섭과 이승원을 빼고 김대원과 모재현을 투입했다. 후반 20분엔 광주가 김천 박수일의 실수를 틈 타 큰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건희가 마무리에 실패했다.
후반 29분, 김천이 추가골을 넣었다. 광주의 후방에서 정호연이 볼을 빼앗겼다. 맹성웅이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고, 이것이 김대원을 거쳐 이동경에게 돌아갔다. 이동경은 정교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정효 감독은 후반 33분 이희균 대신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김천은 스쿼드의 힘을 계속해서 뽐냈다. 후반 34분, 김천은 박상혁과 박수일을 빼고 유강현과 박대원을 넣으며 역동성을 유지했다.
경기는 후반 말미에 접어들었다. 후반 41분엔 광주 허율이 헤더가 김천을 위협했다. 김동헌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었다. 축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반전은 일지 않았다. 게임 막바지의 김천 종합 운동장엔 분무기로 뿌리는 듯한 비가 쏟아졌는데 김천은 와중에도 2-0 완승을 지켜냈다. 김천은 광주전 승리로 울산 HD를 추격할 동력을 얻게 됐다. 선두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한 김천이다. 반면 패배를 맞은 광주는 향후 일정이 더욱 빠듯하게 됐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 광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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