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부여당, 집권 이래 야당 존재 인정 않고 검사정치 일관"

이재우 기자 2024. 9. 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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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정부여당을 향해 "집권 이래 상대방인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일관해 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그간 정부여당은 집권 이래 상대방인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일관해 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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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8.14.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정부여당을 향해 "집권 이래 상대방인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일관해 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로마 철학자 울피아누스(Ulpianus)는 정의를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며 이것은 요즘처럼 진영논리가 판치는 정치판에서 적용돼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이고 정국 안정의 요소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이어 "그간 정부여당은 집권 이래 상대방인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일관해 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똑같은 논리로 정부여당의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지는 김 여사에 대한 야당의 집요한 공격도 우리가 자초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안심 시키는 정국 안정의 열쇠는 공존의 정치이고 공존은 각자에게 그의 몫을 주는 상생의 정치가 아닐까"라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상생의 정치로 나가야 할 텐데 국정감사를 앞둔 정쟁의 격화로 나라의 혼란이 더 심화 될까봐 더없이 우려스럽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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