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아파트 화재로 20대 중상…3시간 만에 서울 병원 이송
이기상 2024. 9. 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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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대 여성이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동두천소방서는 오늘(28일) 오후 1시 반쯤 동두천 송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여성 한 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불이 난 아파트 주민으로 현관문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급히 여성을 치료할 병원을 물색했으나, 경기 북부 등 10여 곳 이상의 병원에서 치료시설 미비 등으로 치료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 이송을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여성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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