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서면 다시 따라붙고…치열한 막판 5위 티켓 전쟁

정수아 기자 2024. 9. 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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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SG 공동 5위하면 5위 결정전 펼쳐야
[앵커]

단 한 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을 두고 살얼음판 같은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5위 KT가 반 게임 차로 6위 SSG를 앞서고 있지만 두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5위 결정전까지 치러야 합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KT 유니폼에 얼굴을 묻은 팬이 눈물을 훔칩니다.

접전을 이어가던 9회 말, KT 강백호가 오른쪽 담장을 넘겨 7대7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한때 5대0으로 앞서다가 키움에 역전을 내준 터라 감동은 더 컸습니다.

간절함이 통했는지 KT는 12회 말 장성우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8대7 케네디 스코어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SG보다 반 게임 차 앞서 단독 5위로 올라섰지만, 아직은 불안합니다.

KT가 오늘 키움전을 이기고, SSG가 오늘 한화전과 오는 30일 키움전을 모두 이길 경우

공동 5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단판 승부로 5위 결정전을 펼쳐 마지막 가을야구 티켓의 주인을 가려야 합니다.

KT는 일찌감치 SSG 킬러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한 점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데 오늘(28일) 먼저 점수를 뽑은 건 KT였습니다.

1회 말 첫 타석부터 KT 김민혁이 3루타로 출발해 이후 로하스의 땅볼 때 홈을 밟았습니다.

SSG는 한화에 2점을 먼저 내줬지만 2회 초 2루타를 날린 SSG 오태곤이 3루를 훔친 뒤 상대 투수의 폭투로 한 점,

3회 초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얻어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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