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안전 장소'로 대피…후속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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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신변 안전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국내 모처로 대피한 것으로 28일(현지시간)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이 하메네이가 이란 내에서 보안 단계를 높인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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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신변 안전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국내 모처로 대피한 것으로 28일(현지시간)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이 하메네이가 이란 내에서 보안 단계를 높인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이란이 현재 나스랄라 제거에 대응한 후속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헤즈볼라를 비롯한 다른 역내의 대리 그룹들과 지속적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지속되는 정밀 타격 이후 이란의 도움을 요청해 왔지만, 이란 당국은 그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확전에는 선을 그어 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대해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어 다음날인 이날 이번 공습으로 나스랄라를 제거했으며,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자는 누구든 찾아낼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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