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타율 0.643' 미쳐버린 오타니, 이젠 '트리플크라운-200안타' 도전... 'GOAT에게 불가능은 없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09(627타수 194안타) 54홈런 130타점 133득점 57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51, OPS(출루율+장타율) 1.041를 기록 중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로 나설 수 없음에도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앞선 2차례와 달리 타자만으로도 내셔널리그(NL) MVP 수상을 예감하고 있다.
리그에서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 석권)을 달성하기 위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내년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경우 타자로서 올해 이상의 기록을 내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다. 각종 목표에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로 팀에 11-4 대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홈런까지 날리며 55-55에 단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남은 2경기에서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다시 없을 수 있는 55-55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오타니의 목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타격 3관왕에도 도전한다. 오타니는 3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넘어서야 한다. 아라에즈는 타율 0.314(634타수 199안타)를 기록 중이다. 200안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기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모두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당 4번씩 타석에 들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여전히 아라에즈가 많이 유리한 게 사실이다.
아라에즈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179로 부진을 겪고 있다고는 하지만 남은 8타석에서 타율 0.125(8타수 1안타)를 기록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경기 연속 침묵하던 아라에즈는 이날 3안타를 터뜨리며 200안타에 단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결국 트리플 크라운을 위해선 오타니가 더 분발하는 게 더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절대 실현 불가능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오타니는 9월 전체보다 15경기에서 타율 0.484로 더 강했고 최근 7경기에선 타율 0.643으로 미친 타격을 뽐내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9안타를 몰아친 만큼 남은 2경기에서도 많은 안타를 생산해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6안타를 추가하는 것은 오타니의 커리어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되는 일이다. 오타니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200안타 고지에 올라서게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200안타(8타수 6안타)를 기록할 경우 오타니의 최종 타율은 0.3149가 된다. 이를 넘기 위해선 아라에즈가 남은 경기에서 8타수 4안타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오타니로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6안타를 채워 커리어 첫 200안타 고지에 올라서는 동시에 아라에즈를 압박해 타격 3광왕을 차지하는 것이다.
오타니의 MVP는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다만 얼마나 많은 기록을 세울지, 아메리칸리그(AL) MVP가 유력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비교해 누가 더 뛰어난 성적을 낼지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저지가 이날 휴식을 취하며 타격 3관왕에서 더 멀어진 가운데 오타니가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완벽한 엔딩을 써낼 수 있을지 남은 2경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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