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음주 뺑소니' 운전자, 영장 심사 포기

김경인 2024. 9. 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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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오토바이를 치어 2명의 사상자를 낸 이른바 '마세라티 뺑소니' 운전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가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2살 김모씨는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의견서를 냈습니다.

광주지법은 서류 심사만으로 김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김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3살 오모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4일 새벽 광주 화정동 한 도로에서 고급 외제차인 마세라티를 몰고 가다 연인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배달기사가 크게 다쳤습니다.

김씨는 사고 직후 서울로 달아났고,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마세라티 #광주_뺑소니범 #구속영장_심사 #조력자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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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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