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kt 이강철 감독, 5위 결정전·WC 1차전 대비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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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일단 '공동 5위'는 확보한다.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5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는 27일 수원 kt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8-7로 승리하면서,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
kt가 이날 키움전에서 승리하면, 같은 날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상대하는 SSG는 30일 키움전까지 2경기 모두 이겨야 공동 5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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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5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는 27일 수원 kt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8-7로 승리하면서,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
kt가 이날 키움전에서 승리하면, 같은 날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상대하는 SSG는 30일 키움전까지 2경기 모두 이겨야 공동 5위가 된다.
공동 5위 두 팀이 나오면, 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kt와 SSG는 다음 달 1일 수원에서 5위 결정전을 벌인다.
최종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어도, 일단 kt는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등판 투수까지는 정해놨다.
고영표는 21일 SSG 랜더스전(6이닝 2실점) 이후 일주일 동안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았다.
이 감독은 고영표의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이날 키움전에 중간 투수로 등판해서 1이닝가량 소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등판 순서대로면, 만약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성사될 경우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즌 내내 kt 마운드를 지탱했던 쿠에바스는 최근 2경기에서 7⅓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다.
전날 키움전도 3⅓이닝 4실점으로 뭇매를 맞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감독은 "만약 쿠에바스를 (4회에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면 우리가 졌을 것"이라면서도 "쿠에바스는 우리 팀에서 유일하게 쉬지 않고 던졌다. 170이닝 이상 던졌으니 힘들 때도 됐다"고 감쌌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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