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배준영 “北 대남방송 소음피해 정부 보상 추진”

김병관 2024. 9. 28.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북한의 대남방송에 따른 접경지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8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방송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물풍선 등 물리적 피해뿐만 아니라 소음 등 정신적 피해도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북한의 대남방송에 따른 접경지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8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방송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물풍선 등 물리적 피해뿐만 아니라 소음 등 정신적 피해도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배 의원은 앞서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비롯한 임종득·유용원 의원 등과 강화군 내 제5해병여단을 찾아 북한의 대남도발 관련 보고를 받고 대남방송 소음을 직접 청취했다.

이후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 피해를 받고 있는 송해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배 의원은 정부가 군 훈련 조정, 소음 측정, 방음 창호 설치지원, 항공소음 피해보상에 준하는 지원 등을 실시하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또 “지난달 강화 교동면을 찾아 벼 베기를 격려할 때 주민들로부터 대남방송 소음 피해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민방위 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북한의 도발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행정안전부 재난본부장과 대남방송 소음 피해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고, 소음피해보상 방안도 민방위 기본법 개정안 통과 이후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