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우승 블랑 감독 “서브·블로킹이 승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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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1년 만에 현대캐피탈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끈 필립 블랑 감독이 강한 서브와 촘촘한 가로막기를 승리 요인으로 꼽으며 다가올 V리그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블랑 감독은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데뷔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블랑 감독은 다가올 2024∼2025시즌 V리그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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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1년 만에 현대캐피탈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끈 필립 블랑 감독이 강한 서브와 촘촘한 가로막기를 승리 요인으로 꼽으며 다가올 V리그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블랑 감독은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컵대회에서 3-2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누르고 우승했다.
블랑 감독은 “대한항공의 첫 세트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우리는 리시브가 불안했지만, 서브와 블로킹에서 잘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결승에서 8개의 서브에이스를 올려 대한항공(4개)에 크게 앞섰다. 주장 허수봉이 고비마다 강한 서브에이스로 득점을 따낸 점 또한 이번 컵대회의 수확 중 하나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컵대회에서 공격적인 서브를 계속 시도했고, 서브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허수봉과 에이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 아시아쿼터 덩 신펑으로 구성된 삼각편대는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블랑 감독은 “지난 며칠간 선수들에게 공격적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V리그에서) 어려운 순간을 맞이할 때 이 경험을 발판 삼아 치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을 놓고선 “매우 잘 조직된 팀”이라고 평가하고선 “후위 수비나 랠리를 보니 짜임새가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팀을 (V리그에서) 만나면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대캐피탈 역시 강점으로 맞대응한다면 승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뷔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블랑 감독은 다가올 2024∼2025시즌 V리그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각 팀 주요 선수의 공격 및 수비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저희 전술과 선수들의 기술을 발전시켜 정규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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