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작렬' 키움 장재영, 갈길 바쁜 KT에 역전 투런포 선사

김경현 기자 2024. 9.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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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대포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장재영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장재영의 홈런 한 방으로 5위 싸움은 미궁으로 빠졌다.

오늘 KT와 SSG가 동시에 패한다고 가정했을 때, SSG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사상 최초로 5위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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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대포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장재영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 1사 1루 장재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2-2 카운트에서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스트라이크 존 상단으로 147km/h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장재영은 이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장재영의 시즌 4호 홈런.

이 홈런으로 키움이 2-1 리드를 잡았다. 5위 KT는 6위 SSG 랜더스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KT가 승리하고 SSG가 패배한다면, KT의 5위가 확정된다. 장재영의 홈런 한 방으로 5위 싸움은 미궁으로 빠졌다.

한편 대전 SSG-한화전은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SSG가 0-2로 밀리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시즌 최종전까지 5위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된다.

오늘 KT와 SSG가 동시에 패한다고 가정했을 때, SSG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사상 최초로 5위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열린다. SSG가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한다면 KT가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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