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두 달 치 입장권 벌써 매진…'닌텐도 박물관' 내달 개관 外

임민형 2024. 9.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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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일본의 유명 게임 제조사가 다음 달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벌써 두 달 치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살펴보겠습니다.

▶ 내달 개장 앞둔 '닌텐도 박물관'…게임 팬들 기대감

게임 속 가상세계가 현실로 구현됐습니다.

야외에는 '슈퍼 마리오'의 상징인 초록색 파이프가 설치되고, 흰색과 빨간색 버섯 모양의 키노피오 캐릭터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이곳은 일본 교토부 우지시에 위치한 닌텐도 박물관입니다.

10월 2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인데, 개관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천 시앙(CHEN XIANG) / 중국인 관광객> "오늘 우리는 게임 애호가로서 새로운 장소, 닌텐도 박물관에 함께 방문했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내부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행복합니다."

박물관에는 대형 콘솔 게임 타이틀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그리고 그동안 출시된 게임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고, 굿즈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약 3만 원 상당의 입장권은 벌써 11월 말까지 예약이 끝났습니다.

<사치에 시노하라(SACHIE SHINOHARA) / 지역 주민> "박물관의 개관이 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지시의 좋은 점들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 '하이킹 동반' 서비스 인기

이번 박물관 개관은 지역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모두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등산하면서 여성의 가방을 들어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가 하면, 더우면 부채질까지 해주는 남성. 언뜻 보면 사이좋은 부부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로 남남입니다.

<지안 샤오쉬안(JIAN XIAOXUAN) / '하이킹 동반자 서비스' 신청자> "나는 타이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서 하이킹 동반자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제 옆에 있는 사람, 푸 씨입니다."

<푸 링하이(FU LINGHAI) / 하이킹 동반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30회 이상의 관련 서비스 경험을 가진 하이킹 동반자입니다. 오늘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공식 직업은 아니지만 일명 '하이킹 동반자'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등산하려는 지형과 기상 조건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부상이나 실종 같은 위험을 최소화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 고객이 힘들면 목마를 태워주기도 하고, 고객의 사진사 역할에 간식도 챙겨오는 센스까지!

서비스 요금은 5만~9만 원 사이로 많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엔 다양한 직업이 많은 것 같죠?

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닌텐도 #하이킹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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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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