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걸린 맨체스터 시티…대체자 찾나, ‘월클’ 레지스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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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결국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 라이브는 2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인터밀란에 놀라운 제안을 할 수 있다"며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되면서 새로운 홀딩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맨시티는 찰하노을루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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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결국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인 로드리의 이탈로 ‘초비상’에 걸린 맨시티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대체자를 찾을 모양새다. ‘월드 클래스(월클)’ 레지스타로 평가받는 하칸 찰하노을루(30·인터밀란)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 라이브는 2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인터밀란에 놀라운 제안을 할 수 있다”며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되면서 새로운 홀딩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맨시티는 찰하노을루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시티 감독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며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더는 출전할 수 없다”고 로드리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하면서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최악의 소식을 접했다”며 “로드리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로선 로드리의 이탈은 전력에 있어서 큰 손실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본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로드리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맨시티의 경기력은 큰 차이가 날 정도이며, 과르디올라 감독도 자신이 추구하는 전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로드리를 두고 “항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단연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극찬했다.
로드리는 특히 지난 2023년 2월 12일부터 1년 3개월 동안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모든 대회 통틀어 그가 뛴 74경기(58승16무) 동안 맨시티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만큼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될 핵심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특히 맨시티가 지난 시즌 패배했을 때는 모두 로드리가 없었기 때문에 존재감은 배가 됐다.
그야말로 ‘초비상’에 걸린 맨시티는 당장 로드리를 대체할 자원을 찾아 나설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드리는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의 전술에서 기초적인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사령탑으로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현지에선 맨시티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로드리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의 영입 후보로 떠오른 게 찰하노을루다. 맨시티는 찰하노을루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2억 원)를 투자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인터밀란이 핵심으로 분류한 찰하노을루를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일각에선 찰하노을루가 새 도전을 위해 맨시티행을 원할 수도 있을 거라고 분석하고 있다.
찰하노을루는 지난 2011년 카를스루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함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 AC밀란 등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21년부터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튀르키예 출신의 미드필더다. 현시점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월클’ 레지스타로 불린다. 레지스타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일컫는 말이다.
실제 찰하노을루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발군의 오른발 킥력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슈팅을 때릴 수 있는 게 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패스의 구질뿐만 아니라, 시야도 넓고 패스의 완급 조절이 좋아 정확한 타이밍과 판단 아래 패스를 공급할 수 있다. 또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데도 능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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