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1년 만에 컵 대회 정상에, 중심에는 토종 에이스 허수봉 ‘MVP’

이정호 기자 2024. 9.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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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연맹 제공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11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주장 허수봉이 MVP로 선정됐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013년 이후로 무려 11년 만에 진출한 결승에서 컵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의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이다.

결승에서 21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끈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에서 23표를 받아 MVP로 뽑혔다. 2위 레오(4표)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라이징스타상은 현대캐피탈의 이준협이 수상했다.

준우승팀에서 나오는 MIP는 요스바니가 받았다. 요스바니는 22표를 받았고, 이준이 6표를 받았다.

통영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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