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 인도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불이 난 타타일렉트로닉스 공장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남부에 위치한 아이폰 제조업체 공장에서 28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타밀나두주 호수르시(市)에 있는 타타일렉트로닉스 공장 휴대전화 액세서리 페인팅 라인에서 일어났다.

애플사 아이폰을 제조하는 이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짙은 연기가 주변 지역에 퍼졌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천50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3명은 호흡 곤란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지 매체는 이 불로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타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호수르 공장 화재 사실을 확인하면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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