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 3안타 폭발' 이주헌,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 제대로 받았다..."무조건 포스트시즌 들어간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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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이주헌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을 무대를 밟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이주헌은 내년에 김범석과 제2 포수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며 "그동안 김범석이 특혜를 받았는데 경쟁 상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스스로 경쟁 상대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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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이주헌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을 무대를 밟게 된다.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22년 LG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주헌은 경기도 육군 모 부대에서 현역 사병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올 시즌 4월 전역 후 퓨처스 경기에 39차례 출장해 타율 2할8푼4리(81타수 23안타) 6홈런 21타점 1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마스크를 쓴 그는 2루타 2개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주헌은 “3안타를 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감독님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 포수 3명으로 갈 생각인데 이주헌은 무조건 들어간다. 예전에도 (포스트시즌에) 데려가야 한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26일 경기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이주헌은 그동안 준비를 잘했다. 타격 메커니즘도 좋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박동원이 내년 들어 올해만큼 못 쓴다. 그렇게 되면 이주헌이 주 1회 선발 출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헌의 활약은 ‘범바오’ 김범석의 거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이주헌은 내년에 김범석과 제2 포수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며 “그동안 김범석이 특혜를 받았는데 경쟁 상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스스로 경쟁 상대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영빈과 구본혁이 내야에 자리를 잡으면 김범석이 들어오기 더 힘들어질 수 있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김범석도 고교 시절 포수였고 포수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우익수 홍창기-2루수 신민재-1루수 오스틴 딘-3루수 문보경-좌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포수 박동원-중견수 박해민-유격수 구본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지환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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