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불똥 튄다" 인도철강협회, 정부에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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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철강제품에 25%의 고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인도 철강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철강제품이 대거 인도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국내 수요가 저조한 상황에서, 경제 성장세가 높고 인프라 건설이 활발한 인도가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사하이 사무총장은 "중국 철강제품이 약탈적 수준의 가격으로 인도에 수입되면 우리 업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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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철강協, 정부에 수입관세율 2배 인상 요청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미국이 중국산 철강제품에 25%의 고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인도 철강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철강제품이 대거 인도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록 사하이 ISA 사무총장은 “미국의 조치로 인해 중국 철강제품이 인도로 향하게 돼 인도 철강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국내 수요가 저조한 상황에서, 경제 성장세가 높고 인프라 건설이 활발한 인도가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JSW스틸, 타타스틸 등 인도의 주요 철강기업들이 소속된 ISA는 인도 정부에 철강제품 수입 관세율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하이 사무총장은 “중국 철강제품이 약탈적 수준의 가격으로 인도에 수입되면 우리 업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인도는 합금 순수입국이 됐다. 중국산 제품을 포함한 합금 수입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5개월간 수입된 중국산 가공 철강제품의 양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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