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제니, 자연+동물 사랑하는 월드스타의 재발견

2024. 9. 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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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My name is 가브리엘' 제니가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월드스타의 재발견을 보여주며 72시간의 포문을 열었다.

제니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며 선호 지역으로는 유럽을 제일 좋아한다면서 도시 외 지역은 가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자연 속에서 말과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 친구들과 거리낌 없이 교감하는 제니의 모습은 재발견이자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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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제공: JTBC)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제니가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월드스타의 재발견을 보여주며 72시간의 포문을 열었다. 가비는 소중한 인연들과 추억으로 가득했던 72시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 13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 사장님 마리아로 변신한 제니와 멕시코 밴드 멤버 우시엘의 삶에 스며든 가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제니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며 선호 지역으로는 유럽을 제일 좋아한다면서 도시 외 지역은 가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예인이 안 됐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아마 패션 쪽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계획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벤트 플래너를 해도 잘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과연 어떤 삶이 매칭될지 호기심을 자아낸 가운데 제니는 시작부터 해외 오프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때마침 제니가 이탈리아 카프리 섬 패션쇼에 참석하는 일정이 있었고, 이때 깜짝 납치가 이뤄진 것. 제니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드러내면서도 단서로 제공된 휴대폰을 보며 "나 말 타나 보다. 저 어렸을 때 뉴질랜드에서 승마했다. 진짜 행복할 것 같다"라고 설렘을 내비치기도 했다. 

도착한 곳은 로마 근교에 위치한 말 목장이었다. 목장에서 조금 떨어진 엄청난 저택에서 농가 민박 사장 마리아의 삶을 살게 된 제니는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 만나 마리아의 삶에 적응해나갔다. 

자연 속에서 말과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 친구들과 거리낌 없이 교감하는 제니의 모습은 재발견이자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말 박물관 수준으로 집안을 꾸밀 정도로 말을 사랑하는 소녀 마리아에게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모습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니는 엄마와 함께 자연 속에서 직접 기른 식재료로 이탈리아 가정식 '뇨끼'를 요리해 먹으며, 별거 아니지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진정한 럭셔리'를 만끽했다. 

이탈리아 엄마는 "가끔 정신없긴 하지만 이런 시간들은 우리에게 '딱 맞는 시간'이다. 마음의 평화가 있고 안정된 사람만 이 시간을 누릴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제니는 '딱 맞는 시간'에 대해 "3일을 보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문장이었다"라고 전하며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인생 교훈을 다 배우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 아침 민박집 사장으로서의 일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정 회의를 마친 제니는 화병에 꽃을 채워 넣는 미적 센스로 손님 공간을 더 화사하게 채웠다. 

다음 일정은 손님 픽업이었다. 제니는 능숙한 운전 솜씨를 보여주면서도 손님맞이가 긴장된 듯 긍정의 주문을 거는 노래를 흥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시내에 도착한 제니는 손님들과 유창한 영어로 스몰토크를 나누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월드스타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도 찾아왔다. 뒷좌석 손님들은 제니를 향해 "왜 어디서 널 본 것 같지?"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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