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등에 ‘불’ 떨어진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번엔 부산 공략하는 이유[손재철의 이차]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사이버트럭 전시 투어(Cybertruck Tour in Korea)’의 두 번째 장소로 부산을 선정하고, 해운대구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10월 1일까지 5일간 사이버트럭을 공개한다.
지난 9월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오토살롱위크에서 국내에 첫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부산은 서울에 이어 한국에서 사이버트럭을 만나볼 수 있는 두 번째 도시가 된다.
방문객들은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사이버트럭을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전시에서는 사이버트럭뿐만 아니라 모델 3와 모델 Y도 함께 전시되며, 현장에서 두 모델의 시승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모델 3 또는 모델 Y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두고 테슬라 코리아는 “부산 더베이 101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로, 부산의 멋진 야경과 함께 Tesla의 혁신적인 차량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테슬라코리아의 상용차 부문 진입에 대해 완성차 업계에선 향후 이 모델이 시장에 여파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용차 보조금 차등 적용 가능성 여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전예약에 이어 공식 출시를 앞둔 ‘사이버트럭’은 픽업으로 구분된다. 또한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국내 판매 가격은 1억원이 넘길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모델은 8천만원 중반대 가이드 라인이 이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인증 절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식 제원 상 성능 및 배터리 보조금 등이 연말 즈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트럭엔 4680원통형 배터리가 다수 탑재돼 있다. 각형배터리 형태가 아니다. 1회 충전 시 약 800km를 넘길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지형에선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테슬라 본사는 전세계에 들이닥친 BEV 배터리 전기차 수요 일시적 판매 둔화로 수익성 난항을 겪고 있다. 제조원가가 오르고, 이윤, 즉 마진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저가 모델 판매를 미국에서 중단했다. 실제 미국에서 6만1천 달러대(약 8291만 원)로 차량 주문 오더 가능했던 사이버트럭 판매는 중지돼 있고, 9만9990달러(한화 1억3590만 원) 이상 모델만 마켓에 내놓고 있다. 동시에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트럭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성장국가 위주로 판매 유통 채널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율희 측 양소영 변호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