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다이빙 최병화, 전지훈련 시작... 3연속 세계선수권 출전을 향한 집념

박연준 기자 2024. 9.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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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다이빙의 최병화가 3연속 세계선수권을 향해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버인 최병화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회 연속 출전을 위해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최병화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 달 7일 브라질로 넘어가 2024 AQUA 하이다이빙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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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에 따라 2025 제 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여부 결정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해 국외 훈련을 가는 최병화 선수

(MHN스포츠 권오건 인턴기자, 박연준 기자) 하이다이빙의 최병화가 3연속 세계선수권을 향해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하이다이빙은 남성 27m, 여성 20m의 높이에서 다이빙하며, 공중에서 회전과 뒤집기 기술을 보이는 스포츠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버인 최병화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회 연속 출전을 위해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7일 오후, 연맹의 우수선수 발굴 프로그램으로 지원받는 최병화가 10월 16일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전했다.

최병화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 달 7일 브라질로 넘어가 2024 AQUA 하이다이빙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최병화는 이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7월 예정된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권 획득에 성공할 경우, 지난 2023 후쿠오카와 2024 도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연맹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6~7월에 6주간, 최병화의 유럽 전지훈련을 전액 지원했다. 최병화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오가며 훈련에 매진했고,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 출전, 참가자 중 27명 중 최종 8위에 올랐다.

2023년 7월,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초대된 최병화는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187.5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년 만에 열린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출전해 217.30점으로 200점대를 돌파하며 25명 중 23위로 본인의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출국에 앞서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에 대해 최병화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라며 짧고 굵게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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