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시너 뿌리고 불붙인 40대… 긴급체포

지인에게 불을 붙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지인에게 가연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오전 11시45분쯤 B씨의 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시너를 챙겨 차량으로 이동했고 불을 붙이기 전 B씨에게 시너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자신의 몸에 불이 붙자 입고 있던 옷을 벗었으나 화상을 피하진 못했다. 이 과정에서 A씨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전망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