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지인에 시너 뿌리고 불 붙인 40대 男, 경찰에 긴급체포

박정훈 기자 2024. 9. 28. 14: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

길거리에서 지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상을 입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인에게 불을 붙여 다치게 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45분쯤 서울 강동구 고덕동 노상에서 지인 B씨의 몸에 가연성 액체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불이 붙은 옷을 벗으며 불은 꺼졌지만, A씨와 B씨 모두 전신에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상태다.

A씨는 B씨에 대한 개인적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