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초등대회] 도림초 박건우 "상대가 파울 해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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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초 박건우(152cm, G)가 농구 선수로서 지녀야 할 자세를 밝혔다.
팀은 1승 2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6학년 박건우의 경기력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도림초 차순용 코치는 박건우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농구를 한 친구다. 패스와 드리블, 슛, 수비 센스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키는 좀 더 자라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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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초 박건우(152cm, G)가 농구 선수로서 지녀야 할 자세를 밝혔다.
대구 도림초는 지난 27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청양고추·구기자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예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1승 2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6학년 박건우의 경기력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난 25일 창원 사화초와의 예선 경기에서는 팀이 39-35로 승리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박건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박건우는 "전반 경기력은 좋았지만, 후반에 흔들리기도 했다. 내가 안에서 팀원들을 좀 더 도와줘야 했는데, 도움 수비가 약했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정통 포인트 가드 스타일이라는 박건우는 자신의 장점을 묻는 말에 "패스와 공격력이 내 장점이다. 속공과 외곽슛도 잘 넣을 수 있다. 평소에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도 빠르게 뛰면서 대부분의 슛을 집어넣은 박건우. 그러나 수비는 개선해야 한다고.
그는 "코치님께도 항상 지적받는 부분이다. 상대 센터가 우리보다 큰 경우가 많아서 같이 도와주는 수비를 해야 한다. 체력도 보완하고, 돌파도 더 자신 있게 할 것이다"라며 자신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짚었다.
도림초 차순용 코치는 박건우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농구를 한 친구다. 패스와 드리블, 슛, 수비 센스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키는 좀 더 자라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박건우 역시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해서 더 커야 한다. 지금도 빠른 편이긴 하지만, 중학교에 가면 더 빠른 선수들이 많을 것이다. 더 빨라지기 위해 주력을 높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발전을 다짐했다.
끝으로 박건우는 "슛 쏠 때 상대가 파울 해도 끝까지 집중해서 던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드로서 필요한 곳에 패스를 넣어주고, 내 공격 찬스를 잘 살리는 선수가 되겠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악바리 근성으로 더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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