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순천서 길 가던 10대 살해한 30대 구속
허경진 기자 2024. 9. 28. 13:10
전남 순천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정희영 부장판사는 오늘(28일)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주거부정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가던 B(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새벽 3시쯤 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A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전 "소주 4병 정도 마셨으며, 피해자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범행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하지 않겠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정희영 부장판사는 오늘(28일)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주거부정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가던 B(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새벽 3시쯤 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A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전 "소주 4병 정도 마셨으며, 피해자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범행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하지 않겠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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