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 부른다…제주 가을 축제 풍성
[생생 네트워크]
[앵커]
지긋지긋했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날씨가 됐는데요.
관광 일번지 제주에서는 다양한 가을 축제가 줄줄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변지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제주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생태하천인 산지천.
조상 대대로 일궈온 삶의 터전이자 제주 역사·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지금은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았는데요.
과거 산지천변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문화를 재조명하는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칠머리당 영등굿 등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낚시 체험과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산지천 축제 외에도 10월부터 다양한 가을축제가 제주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제주의 역사·민속·생활문화를 담은 제주 대표축제 '탐라문화제'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신비를 전하는 '세계유산축전', 제주 수산물을 주제로 한 서귀포 은갈치 축제, 제주 광어 대축제,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연이어 열립니다.
또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축제 '2024 제주펫페어', 서귀포를 대표하는 축제인 '서귀포칠십리축제', 놀며 쉬며 걸으면서 즐기는 '제주올레걷기축제' 등이 이어집니다.
<강동훈 / 제주도관광협회장> "무더운 여름이 지나 제주 관광을 즐기기에 좋은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축제도 즐기시고 아름다운 제주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제주의 대표 가을 축제가 지난여름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기다립니다.
연합뉴스 변지철입니다. (bjc@yna.co.kr)
#제주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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