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시아 선수 최다 도루 신기록…55-55 대기록에 홈런 1개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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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5홈런 55도루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55홈런-55도루에도 홈런 1개만을 남겼습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사실상 확정한 오타니는 도루도 57개를 기록, 올 시즌이 끝나면 112년 만에 탄생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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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5홈런 55도루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3점 홈런을 쳤습니다.
오타니는 23일 콜로라도전 이후 닷새 만에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올 시즌 54호 홈런입니다.
오타니는 2회에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뒤,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와 '이중 도루'를 합작했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57호 도루입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치로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달성한 56도루를 1개 넘어선, MLB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55홈런-55도루에도 홈런 1개만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진기록도 예약했습니다.
MLB닷컴의 '기록 전문가' 사라 랭스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역대 MLB에서 리그 홈런 1위를 달성하며 5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12년 트리스 스피커(10홈런-52도루)가 마지막이었다"라고 썼습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사실상 확정한 오타니는 도루도 57개를 기록, 올 시즌이 끝나면 112년 만에 탄생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54개)과 타점(130개), OPS(1.041) 1위, 타율(0.309)과 도루(57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다저스는 이날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한 오타니늘 앞세워 콜로라도는 11대 4로 누르고 시즌 96승(64패)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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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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