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최초 스카이브리지 도입···‘프레스티어자이’ 10월 2일 견본주택 오픈

김동호 기자 2024. 9.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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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고급화·차별화···외부 조망과 함께 커뮤니티시설 적용
프레스티어자이, 과천 최초 스카이브리지··· 관악산·청계산 조망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마련

[서울경제] 상층부 동과 동 사이를 스카이브리지(하늘다리)로 연결한 아파트가 인기다. 외관상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 데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주로 서울 강남이나 목동 고급아파트에 적용됐던 스카이브리지는 최근에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 아파트로 점차 세를 넓혀 가고 있다.

스카이브리지는 아파트나 주상복합 등 고층 건물의 동과 동 사이를 수평으로 연결해서 만든 통로를 말한다. 스카이브리지가 적용된 아파트는 미적 아름다움과 독특한 외관으로 멀리서도 한 눈에 띄는 데다 내부는 외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돼 고급화·차별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 스카이브리지가 처음 적용된 주거단지는 2009년 입주한 서울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다.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축가인 미국의 프랭크 윌리엄과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설계해 분양 당시부터 눈길을 모았던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상 34층에서 2개 동이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됐다. 지은 지 15년이 넘었지만 트라팰리스는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외관과 커뮤니티 공간 덕에 목동을 대표하는 주거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차를 타고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다 보면 용산구 이촌동에 들어선 ‘래미안 첼리투스’도 눈에 띈다. 스카이브리지로 동 사이가 연결된 이 아파트는 올해 7월 기준 3.3㎡당 아파트 값이 9,169만 원으로 용산구 평균 5,327만 원보다 훨씬 높다.

[사진= 프레스티어자이 투시도 /제공= GS건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에서는 GS건설이 과천 최초의 스카이브리지를 도입한 ‘프레스티어자이’의 견본주택을 10월 2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선보이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최상층인 35층에 와이드 스카이브리지가 연결되며, 여기에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의 자부심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 설계는 물론, 단지 중앙에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비롯해 곳곳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부는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일반분양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조식서비스를 위한 공간 및 설비와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 과천시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환경도 갖췄다. 먼저, 걸어서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잘 정비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한 데다 프레스티어자이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한편, 프레스티어자이의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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