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이치로 넘은 오타니, 54호포까지…'55-55' 눈앞(종합)

서장원 기자 2024. 9. 28.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55(홈런)-55(도루)' 달성에 홈런 1개만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도루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53홈런-56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 후 2루를 훔쳐 시즌 57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회초 57도루…日 메이저리거 역대 최다 기록
54홈런-57도루 기록…다저스는 콜로라도 11-4 대파
오타니가 28일 콜로라도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55(홈런)-55(도루)' 달성에 홈런 1개만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도루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MLB 역대 최초 50-50을 달성하는 등 숱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3홈런-56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 후 2루를 훔쳐 시즌 57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MLB를 대표했던 '대도' 이치로의 2001년 기록(56도루)을 23년 만에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자로 우뚝 섰다.

오타니. ⓒ AFP=뉴스1

오타니의 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6-2로 앞선 6회초에서는 무사 2, 3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 140m 대형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의 시즌 54호 홈런으로, 이제 55-55 달성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11-4로 누르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오타니 외에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앤디 파헤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