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퀴어문화축제 시작부터 주최 측-경찰 '대치'(1보)

남승렬 기자 이성덕 기자 2024. 9. 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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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 28일 본격적인 축제 시작에 앞서 주최 측과 경찰이 무대와 안전펜스 설치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고성이 오가며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인근에서 축제 참가자와 경찰은 안전펜스와 무대 설치 장소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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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 28일 본격적인 축제 시작에 앞서 주최 측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24.9.28/뉴스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이성덕 기자 =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 28일 본격적인 축제 시작에 앞서 주최 측과 경찰이 무대와 안전펜스 설치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고성이 오가며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인근에서 축제 참가자와 경찰은 안전펜스와 무대 설치 장소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대치했다.

주최 측이 신고한 장소에 무대를 설치하려는 상황에서, 경찰이 예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무대를 설치하라고 하고, 안전펜스도 집회 신고된 3차선 내에 설치하려 하자 주최 측은 경찰에 강하게 항의했다.

주최 측은 "평화 집회 보장하라", "집회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다. 집회 통제하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과정에서 참가자와 경찰 간 밀고 당기는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몸싸움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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