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응급실 뺑뺑이`…2시간 반 병원 찾아 헤멘 8살 아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서 8살짜리 소아당뇨 환자 B군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끝에 2시간여 만에 인천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충북은 물론 인근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9곳 모두 소아 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
앞서 충북에선 지난 19일 '응급실 뺑뺑이'로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2시간 만에 대전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70대 폐렴 환자가 2시간 30분 만에 평택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서 8살짜리 소아당뇨 환자 B군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끝에 2시간여 만에 인천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응급실 뺑뺑이 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8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4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아들의 당수치가 높다. 도와달라"는 A씨의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는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물색했다. B군은 고혈당 증세로 인슐린 투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충북은 물론 인근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9곳 모두 소아 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
수소문 끝에 B군은 자정을 넘겨 신고접수 2시간 30분 만에 인천 인하대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치료받은 B군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북에선 지난 19일 '응급실 뺑뺑이'로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2시간 만에 대전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70대 폐렴 환자가 2시간 30분 만에 평택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발생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아파트 ‘주차 빌런’ 사건 봤더니…[권준영의 집이슈]
- "당장 라오스 가야겠다"…온라인 뜨겁게 달군 `미모의 여성` 정체
- “등줄기에 소름이 ‘쫙’”…늦은 밤 혼자 사는 女 집에 문고리가…[권준영의 집이슈]
- 엔비디아 시총 3조달러 붕괴에 반도체 `우수수`…테슬라만 보였다
- 일교차 10도…10월초 드디어 가을이 온다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