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명화 '해바라기' 또 수난…환경운동가들 수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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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문화유산을 훼손해 세간의 주목을 끄는 전술로 논란을 빚어온 과격 환경운동단체 회원들이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긴 명화 '해바라기'에 또다시 수프를 끼얹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선 반 고흐가 1888년과 1889년 그린 해바라기 유화 두 점에 오렌지색 수프가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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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반고흐의 명화 해바라기에 수프를 뿌려 실형이 선고된 환경운동가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yonhap/20240928111307374vxdr.jpg)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세계적 문화유산을 훼손해 세간의 주목을 끄는 전술로 논란을 빚어온 과격 환경운동단체 회원들이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긴 명화 '해바라기'에 또다시 수프를 끼얹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선 반 고흐가 1888년과 1889년 그린 해바라기 유화 두 점에 오렌지색 수프가 뿌려졌다.
이러한 행동을 저지른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JSO) 소속 활동가 3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2022년 10월에도 한 차례 내셔널갤러리가 전시 중인 반 고흐의 작품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다.
이에 영국 법원은 당시 퍼포먼스를 실행한 활동가 두 명에게 지난달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0개월이라는 강력한 처벌을 내렸는데도 이 단체는 곧장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BBC는 지적했다.
JSO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는 관객들의 만류를 무시한 채 그림에 수프를 붓는 활동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수감된 동료 활동가들을 '양심수'로 지칭하며 "미래 세대는 이 양심수들이 역사의 올바른 방향에 섰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셔널갤러리 측은 수프가 뿌려진 명화들의 훼손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회수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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