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인삼 뿌리 썩음병 진단실 첫 운영…피해 최소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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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농업기술센터에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실을 만들고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인삼 뿌리썩음병 예방을 위한 토양 전처리부터 DNA 추출 등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진단실을 만들었다.
이에 홍천군은 연작 재배 시 가장 큰 피해로 꼽을 정도로 경작인들에게 골칫거리인 인삼 뿌리 썩음병 예방을 위해 자체 진단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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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농업기술센터에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실을 만들고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인삼 뿌리썩음병 예방을 위한 토양 전처리부터 DNA 추출 등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진단실을 만들었다.
이번 진단실은 인삼 경작인의 건의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현재 도 농업기술원에서 진단실을 운영해 병 진단이 가능하지만, 결과를 전달받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홍천군은 연작 재배 시 가장 큰 피해로 꼽을 정도로 경작인들에게 골칫거리인 인삼 뿌리 썩음병 예방을 위해 자체 진단실을 만들었다.
인삼은 재배 특성상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재배하기 때문에 병 발생 시 지상부에서 확인이 어렵고, 수확할 때가 되어서야 정확한 판별이 가능하다.
또 병이 심하면 조기 수확해야 하며 상품 가치가 없어 전량 폐기하는 등 피해가 극심하다.
홍천군은 진단실을 통해 신속한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단실은 평일 기술센터 내 종합분석실 2층에서 시료를 접수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진단실이 병해충 진단을 통해 뿌리썩음병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명품으로 인정받는 홍천 인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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