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 역사 썼다...오타니, 시즌 57호 도루→마침내 우상 이치로 넘고 亞 최다 도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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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마침내 자신의 우상 '전설' 스즈키 이치로(51)를 넘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도루 역사를 바꿨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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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마침내 자신의 우상 '전설' 스즈키 이치로(51)를 넘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도루 역사를 바꿨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추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다저스가 3-1로 앞선 2회 초 1사 1, 2루에서 1-2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1사 1, 3루에서 무키 베츠의 타석 때 오타니는 2루로 질주했고, 포수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그사이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도 홈 스틸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57번째 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2001년 이치로(56도루)를 제치고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34회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1975년 데이비 로페즈의 다저스 구단 연속 도루 기록(38회)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한편 내셔널리그(NL) 타격왕까지 노리고 있는 오타니는 4회 초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 시즌 타율을 0.305에서 0.307로 끌어올렸다. 경기는 5회 말 현재 다저스가 6-2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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