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큰 부상 아니다…토트넘 감독 "선수가 훈련 원해"

지난 27일 경기 중 주저 앉았으나
컨디션 따라 맨유전 출격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거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직접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7일(현지시각) 진행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온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손흥민의 몸 상태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3-0 승)에서 71분만 뛰고 교체됐다.

경기 중 몸에 이상을 느낀 손흥민은 경기 중에 주저앉았다.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내일 훈련하고 싶어 한다. 그때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크게 다친 건 아니라고 시사했다.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사견도 남겼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부로 토트넘과의 동행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이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 발동 등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포스테고글루 감독은 "내가 최종 결정권을 가지진 않았으나, 내 의견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손흥민이 구단에서 보여준 걸 보면 당분간 팀에 머물렀으면 한다"며 잔류에 무게를 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전 0시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EPL' 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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