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확전 위험' 이스라엘 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헤즈볼라와의 분쟁 확대 등 지정학적 위기를 이유로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7개월 만에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은 A2에서 Baa1으로 두 계단 내려갔습니다.

무디스는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이스라엘의 신용도에 장·단기적으로 모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과도하고 부당한 조치라며 등급 조정 수준이 이스라엘의 거시경제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스라엘 당국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전쟁 비용으로 660억 달러, 우리 돈 86조 6천억 원 가까이가 필요하며, 이는 이스라엘 국내총생산의 12%를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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