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신시내티전, 1시간 48분 만에 종료...MLB 역사상 가장 빠른 경기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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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단 1시간 48분 만에 종료되며 MLB 역사상 가장 빠른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컵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MLB 역사상 9이닝 기준으로 최단 시간 경기는 1919년 9월 30일 뉴욕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간의 경기로 기록된 5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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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컵스의 선발 투수 제이미슨 타이온은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를 맞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신시내티의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8이닝을 소화하며 5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1실점 했지만 완투패의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은 총 9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컵스가 5안타, 신시내티가 4안타를 쳤고 투수들의 역투 속에 경기 시간은 1시간 48분으로 단축되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MLB 경기로 기록되었다.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5회말 컵스의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니코 코너가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성공적으로 희생 번트를 작전 수행했다. 1사 3루 상황에서 미겔 아야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코너를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를 올렸다.
MLB닷컴은 이날의 경기가 2010년 6월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기록된 1시간 44분 이후 가장 빨리 끝난 경기라고 전했다. MLB 역사상 9이닝 기준으로 최단 시간 경기는 1919년 9월 30일 뉴욕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간의 경기로 기록된 51분이다. 21세기 최단 기록은 2005년 4월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간의 1시간 39분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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