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관기관과 서울 클럽·유흥가 일대 마약 합동 단속

여소연 2024. 9. 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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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마약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경찰이 야간 시간대 서울 주요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투약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어제(27일) 밤 9시 반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관할 시·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울 강남구·서초구·용산구에 있는 유흥시설 밀집 구역을 순찰하며 마약류 단속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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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마약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경찰이 야간 시간대 서울 주요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투약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어제(27일) 밤 9시 반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관할 시·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울 강남구·서초구·용산구에 있는 유흥시설 밀집 구역을 순찰하며 마약류 단속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주점·클럽 등 19곳을 방문해 내부 화장실과 CCTV 사각지대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 투약 흔적을 확인했는데, 서초구의 한 클럽 내부 파우더룸에 숨겨져 있던 '카트리지(액상 용기)' 1개를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카트리지가 벽과 선반 사이에 은닉돼 있었다"며 "의심이 간다고 판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며 약물이 검출되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부터 마약류관리법·식품위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마약 투약을 방조·교사한 업소도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강남에서는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을 제외한 음주 단속도 함께 진행됐지만 불법행위는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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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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