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레바논과의 마지막 경기 앞두고 조 1위 확정

최대영 2024. 9.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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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C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편 북한 U-19 대표팀도 오만과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짓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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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C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조별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9를 확보했다. UAE와 쿠웨이트는 각각 승점 6으로 뒤따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 그리고 내년 본선 개최국인 중국까지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29일 오후 11시 30분에 열리는 레바논과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이 레바논에 패하더라도 UAE-쿠웨이트전 승자와 승점이 같아지므로 조 1위를 확정짓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규정상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이 우선시되며 한국은 UAE와 쿠웨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2025 AFC U-20 아시안컵은 내년 2월 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1위에서 4위까지의 팀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도 확보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승민(대구)의 패스를 받은 김태원이 UAE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김태원의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UAE는 41분 하짐 압바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후반 15분 멋진 패스 플레이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승민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김태원이 힐 패스로 흘려주자 쇄도하던 김결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원은 첫 골에 이어 결승골의 도움까지 기록하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윤도영(대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멋진 왼발 감아치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U-19 대표팀은 아시안컵 본선행에 성공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되었다.
한편 북한 U-19 대표팀도 오만과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짓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북한은 승점 10(3승 1무)을 기록하며 2위 타지키스탄(승점 6)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AFC 홈페이지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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