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무알코올 맥주도 즐길 수 있다…'옥토버페스트' 개막

임민형 2024. 9.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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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개막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독일 뮌헨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최근엔 축제 현장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소식에서 만나보시죠.

▶ 독일 뮌헨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개막…관광객 몰려

축제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전력을 다해 뛰어갑니다.

바로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독일 뮌헨에서 시작했는데요.

맥주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옥토버페스트의 첫 번째 맥주 통이 열리고, 가득 담긴 맥주잔을 들고 모두가 건배를 외치는데요.

알코올의 힘이 더해져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이릅니다.

<자닐 브라운 (JANIL BROWN) / 미국 관광객> "저는 분위기, 흥분, 맥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오스카 머피(OSCAR MURPHY) / 호주 관광객> "많은 맥주, 많은 프레첼, 독일 소시지, 많은 재미를 기대하고 있어요."

축제 현장에 반가운 얼굴도 보이는데요.

바로 이 지역이 연고지인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단체로 옥토버페스트에 참가했습니다.

김민재 선수와 해리 케인 선수도 맥주잔을 들어 올리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직원이 한꺼번에 1리터짜리 맥주잔 10개를 바쁘게 서빙하고 있고요.

다른 직원의 어깨에는 맥주와 찰떡궁합인 치킨, 소시지, 감자튀김 같은 안주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올해는 맥주 1잔 가격이 작년보다 3.87% 인상돼 약 2만 2천 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또 최근엔 무알코올 맥주도 만나볼 수 있어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카엘 카젤리츠 (Mikael Caselitz) / 관광객>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고 싶다면, 무알코올 맥주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알코올 없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아닐까요?

옥토버페스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독일 #옥토버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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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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