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심판대 서는 블랙핑크 제니, 성공적 2막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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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홀로서기 후 첫 솔로 컴백은 어떤 성과를 거둘까.
2016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오롯한 역량을 입증할 심판대에 설 제니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독자적으로 솔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제니의 향후 음악적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작업물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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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떠나 1인 기획사서 홀로서기 이후 첫 결과물, 성공적 2막 열 분기점 될까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홀로서기 후 첫 솔로 컴백은 어떤 성과를 거둘까. 2016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오롯한 역량을 입증할 심판대에 설 제니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니의 솔로 컴백 소식은 지난 9일 전해졌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는 다음 달 새 솔로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제니의 새 싱글 발매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스페셜 싱글 '유앤미(You & Me)'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앞서 제니는 압도적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솔로 활동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거뒀던 바, 신곡으로 거둘 성적에 대한 기대 역시 뜨겁다. 실제로 제니의 첫 솔로 싱글 '솔로'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 및 음악 방송 정상을 꿰참과 동시에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이후 발매한 '유앤미' 역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40에 진입한데 이어 빌보드 '글로벌 200' 등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다.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은 물론 솔로로도 역량을 입증하는데 성공하며 입지를 굳힌 만큼, 그의 다음 행보의 성공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다음 달 발매할 새 솔로 앨범은 제니가 데뷔 이후 몸담아 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 1인 기획사인 OA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대형 소속사 대신 자신을 전면으로 케어할 수 있는 1인 기획사에서 홀로서기로 새 출발을 알린 제니에게 이번 싱글 발매는 또 하나의 '심판대'가 될 전망이다. 성공적인 성과를 남겼던 전작과의 성적 비교는 물론, 그가 보여줄 음악적 퀄리티와 변신에도 적지 않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독자적으로 솔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제니의 향후 음악적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작업물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니에 앞서 팀 내 처음으로 홀로서기 후 신곡을 발표했던 리사의 경우 블랙핑크 활동 때와는 달리 솔로 음악 활동으로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로 방향성의 변화를 알렸던 바다.
이 가운데 제니는 이번 싱글 발매를 위해 미국 대형 음반사인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제니의 솔로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이미 비욘세 아델 등 글로벌 팝스타들을 담당해 온 컬럼비아 레코드와 손을 잡은 제니는 글로벌 활동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있지만 YG 소속 당시와 견주어도 아쉽지 않을 퀄리티의 음악과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여러모로 새 싱글로 많은 것을 증명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제니의 어깨가 실로 무겁다. 하지만 바꿔 말하자면 이번 싱글 활동은 제니에게 성공적인 2막을 알릴 분기점 마련의 기회다. 제니가 눈 앞에 놓인 기회를 영리하게 잡고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지 다음 달을 기다리게 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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